더존비즈온,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과 AI 성과 가시화로 실적 성장세

더존비즈온 CI./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과 AI 성과를 가시화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5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3.8%를 기록했다.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AI 및 클라우드 전환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되면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성장한 덕분이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10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생성형 AI 활용으로 외주 용역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세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역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ONE AI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 당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ONE AI는 고객사들의 추가 도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점차 과금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ONE AI의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업용 AI 서비스인 ONE AI가 출시 1년 만에 44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장기적으로 매출 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및 금융 분야의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AI 출시 등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로 AI 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 AWS,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및 AI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연대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maranth 10의 구조적 성장세 진입, ONE AI 누적 고객 수 증가세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프라이빗 AI 제품 출시로 기업 고객 외 공공무분 대상의 AI 서비스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고 AWS와 해외 진출 계획이 유효하다"며 주력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들의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AX 선도기업 경쟁력과 함께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따른 성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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