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제주은행, 디지털 기업금융 브랜드 'DJ Bank' 출범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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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도입 임베디드 금융으로 '자율형 금융' 비전 제시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 Bank'를 출범시키고 ERP 기반 금융 혁신에 나섰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역동적 여정(Dynamic Journey)의 시작'을 주제로 'DJ Value Up Day' 행사를 개최하고 DJ Bank의 출발과 함께 첫 번째 솔루션을 공개했다.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의 2대 주주로, 자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업금융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경영진을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EQT Partners Korea, 은행연합회, 한국은행 등 금융·정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은 제주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DJ Bank가 지향하는 AX 시대의 새로운 생산적 금융 모델이 실시간으로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DJ Bank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향후 ERP뱅킹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개된 주요 서비스는 △실시간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 △비대면·무서류 기반 'DJ 더주는' 법인 파킹통장 △AX 솔루션 지원 자금 대출 △ERP 연계 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금융의 대면 중심 절차와 과도한 서류 부담, 처리 지연,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ERP 업무 흐름 내에서 계좌 개설부터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기업금융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은 ERP 데이터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결합해 기존의 획일적 신용평가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우량 고객 발굴과 잠재 위험군 식별을 보다 유연하게 수행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와 함께 리스크 관리 고도화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업의 실제 운영 흐름과 사업 역량을 입체적으로 반영해 포용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DJ Bank는 향후 ERP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AI CFO' 기능을 통해 자금 예측, 추천, 실행까지 이어지는 금융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ERP뱅킹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자율형 금융 제공이 목표다. 또한 공과금 납부 서비스, 자금 집금 시스템, ERP 고객사 특화 비대면 법인카드 발급, 대출금 사용 내역의 ERP 자동 증빙 처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해 과거 데이터 중심 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되어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은 "DJ Bank는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주은행의 금융 전문성과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더존비즈온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ERP뱅킹 모델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https://www.business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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