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법무법인 세종과 MOU…AI 거버넌스 시장 공략

더존비즈온이 법무법인 세종과 손잡고 기업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과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사무실에서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AI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분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업들이 AI 전환(AX)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AI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보안체계 구축, 법률 리스크 관리 등 관련 법률자문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관련 사업의 공동 제안과 수행에 협력하고, 네트워크와 업무 경험을 공유하며 시장 내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의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AI 관련 규제 대응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 수요가 늘고 있으며 법률 자문과 내규 정비에 더해 위험평가·통제·사후관리 체계를 실제 내부 시스템에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은 AI 관련 법률·규제 분석과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체계 수립, 위험평가·통제 체계에 대한 법률자문을 맡는다. 더존비즈온은 고객사의 업무·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AI 거버넌스, 보안 시스템과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업무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기술적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금융권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등 규제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I 거버넌스 분야의 표준 사업 모델과 수행 체계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9월 전사 AI 활용을 총괄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사무국'을 출범하고 국제표준(ISO/IEC 42001) 기반의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체 AI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해 왔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사장)은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려면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와 이를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함께 가야 한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법률 전문성을 갖춘 세종과 함께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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